2008년 05월 18일.
한없이 넓게만 느껴지던 우리의 산행 출발지 서광주역 주차장이 각자의 차를
주차시키고 차 한대로 이동하는 우리같은 산행인과 필드에 나가는 골프 인파로
인하여 주차 공간마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머잖아 다른 주차지를 확보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아침 여덟시 삼십분에 10명 집결. 30회 한사랑 김춘현의 9인승 스타렉스에 정원
초과해서 모악산을 향해 출발. 지난해 전주쪽에서 올랐기에 이번엔 김제 금산사에
서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우리처럼 산을 타는 사람에겐 언제나 사찰 입구에
서 문화재 관람료란 명목으로 징수하는 돈이 꼭 착취를 당하는 것 같아 초입부터
기분을 잡치곤 합니다.
그나마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독특한 사찰의 건축 양식들이 2500원을 아주 헛되이
버렸다는 생각에서 해방을 시켜 주었습니다.
산 이름에 "악" 자가 들어가면 산세가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조금은 실감하면서
오르는데 2/3쯤 올랐을 때 이런 세상에 정.공 두 여인네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남자 체면 살리려 그 베낭을 받아 내 것은 원래대로 뒤에 메고 또 하나를 앞으로
메고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다행히 예전엔 정상의 송신탑 때문에 정상을 밟을 수 없었는데
시민 단체 등이 산을 국민에게 돌려 달라는 운동이 거세지자 방송국에서 정상 출입문을
개방하여 건물 꼭대기에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오랫만에 동참한 29회
후배님들이 맛있는 간식 많이 준비해와 입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일요일엔 24회
이 홍자님의 딸 결혼식 탓에 우리는 산행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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