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물처럼 바람처럼(시)

수계식

바람강 2020. 4. 13. 19:27

  한 동자승이 단기출가 삭발 수계식이 열린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스님이 머리를 깎자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임현동 기자

 

            수계식

 

                           임일환

 

돌아선다고 미련이야 없겠는가!

 

세간의 오만 번뇌에 절은 몸과 마음

생멸법의 진리 앞에 해탈문 열리면

마음이 바다 되고 가을 하늘 되는 날

한 생이 깃털처럼 가벼워질 수 있으리


 

'살아지는 이야기 > 물처럼 바람처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의 밤  (1) 2020.05.12
하얀 목련  (0) 2020.03.19
해 질 녘 단상  (0) 2020.02.27
미망인  (0) 2019.09.15
오후의 기도  (0)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