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가슴에 남는 풍경

백민미술관의 작은 음악회

바람강 2014. 10. 9. 09:48

 대원사 입구 백민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시낭송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혼쾌히 달려가 가을 한낮의 상큼한 바람과

어우러진 키타의 선율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 보며 갈볕을 쬐고...

 

잔디 광장의 한산한 그림들에 나를 동화시켜 본다.

 

선곡이 거의 우리가 익히 들었던 곡들이라 따라 부르기 좋았다.

 

내 차례가 되어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주암호에게"란 자작시를 외지 못해 낭독을 했지만 의외로 목소리 좋다며 뜨거운 반응...

 

여러 그룹별로 자유로운 분위기안에서 연주하고 듣고 정말 좋았다.

 

모시고 간 보성문인협회 직전 회장님이신 이 남섭 시인의 낭송 시간...

 

서너 시간이 정말 금새 지나갔다. 이런 뜻있는 행사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

지역민들의 가슴에도 정화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가을이 무르 익는다. 언제 찾아도 돌아서면 그리운 고향...

그 고향에서의 한 나절을 행복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