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가슴에 남는 풍경

[스크랩] 백수 해안도로 해넘이...

바람강 2009. 9. 30. 20:59

      2008년 12월 31일

    아무 생각없이 사무실에 우두커니 앉아있다 어느 한순간 한 해의 마지막 날

  인데 무언가 이건 아니란 생각이 불쑥 솟아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이!

  격포 쯤으로 해넘이 보러 가게 아이들이랑 단단히 준비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와!"

    사무실에서 집까지 불과 10분 거리도 아니기에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해 채

  2분도 지나지 않아 가족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 차에 오릅니다. 시간을 보니 오

  후 4시 20여 분. 하늘엔 눈발이 날리고 있어 해는 볼 수 없겠지만 격포까지 가기

  엔 시간이 너무 늦어 법성포를 거쳐 백수 해안도로로 접어 들었습니다. 바람은

  세차고 바위에 부딛쳐 부서지는 파도가 절로 탄성을 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눈발

  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해넘이 행사장에 도착하니 차량이며 인파가 넘쳐나고...

    백수 청년회에서 따뜻한 커피며 녹차와 함께 팥죽을 한 그릇씩 나눠주어 어찌나

  고마웠는지..

     풍선도 날리고 폭죽도 터트리며 가는 해를 아쉬워 하고 오는 해를 또 다른 희망

  으로 맞자고 다짐하며 모처럼 우리 가족만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날 사진과 보성 녹차밭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출처 : 문전초등학교
글쓴이 : 임일환-바람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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