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7일
이제 가을마저 다 가나 싶어 가슴이 저며오는 날들이다.
유난히도 많이 아파하며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슴 안에 채우려
애닯아하며 방황했던 시간들을 곱게 접어 갈무리하고 또 다른 계절
을 준비해야할 시간인듯 싶다.
홀로 산행을 고집했던 토요일... 뜻하지 않은 친구의 동참요구를
거절 할 수 없어 올해의 마지막 단풍산행 코스로 대둔산을 택했다.
주차장부터 시작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없었고 도로에서 겪는 정체를 산에서 겪다보니 짜증이 많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풍은 눈물나게 고왔고 하산 후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화산참붕어찜 맛은 일품이었다.
이제 그리운 것들을 마음껏 그리워 하고 어디든 떠나고픈 마음에
많이도 방황했던 2009년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들이 많았던 계절과 그 시간을 함께 해 주었던 나의
정인들에게 많이많이 고마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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