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가슴에 남는 풍경

[스크랩] 사성암!!!

바람강 2009. 9. 30. 21:14


 

    2006.06.24.

  남원을 거쳐 구례에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구례읍에서

 바로 맞은편 섬진강 건너에 우뚝 솟아있는 오산에 함  가보

 세요. 이른 봄이면 그 어느곳보다 벚꽃이 아름다워 강빛과

 섞여서 눈이 시려오는 곳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곳 저곳

 유명한 벚꽃길을 많이 가 보았지만 오산을 휘감고 도는 그

 도로의 흐드러진 벚꽃 터널만큼 멋있고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오산 정상에 있는 사성암이란 암자는 여러 전설이 어려

 있는 곳인데 과거 전설은 기억이 안나고 몇해전 방영된

 유명한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이 불공을 드렸던  그 

 암자가 바로 그곳입니다. 경사가 심하지만 그런대로 차가

 오를 수 있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뚫려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을 권해드리는 이유는 위에 열거한 것들

 때문도 아니고 사진에서처럼 건물을 위에서부터 거꾸로

 지어 내려온 탓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오로지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섬진강과 지리산, 그리고 구례읍과 그 벌판의

 멋들어진 조화가 한눈에 쏘-옥 들어 오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하게 뻥 뚫려오는 곳입니다.

 그런 탓에 정상 바로 아래 페러글라이더 활공장도 동호인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는답니다. 혹여 구례쪽에 가시면 지리산 ,화개장터,

 화엄사, 청매실 농원(광양),  산동 온천 같은 곳만 찾지마시고

 사성암에 한번 들러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임 일환.

출처 : 문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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